1차 출사 7월 15~17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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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의 노후생활에서 여가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건강에 탈이 없어도 하는 일 없이 무료하면 장수 인생이 자칫 ‘무의미한 선물’이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가끔 바람도 쐬고 풍광도 즐기면서 성취감까지 맛 볼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사진촬영만한 취미도 없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등산이나 골프같은 운동처럼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부담도 적고, 서화나 화초가꾸기 같은 정적인 취미에 비해 적절한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기초적인 카메라 사용법만 알면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자기만족하기에 좋은 사진을 작품처럼 모아두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은 돋보인다.
<헤럴드경제>가 <주간헤럴드> 독자와 더불어 100세 시대의 여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그 첫번째 행사로 사진촬영 투어를 마련했다.
짧게 줄여 ‘출사투어’라 해도 좋겠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부터 <주간헤럴드>에 포토에세이 ‘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을 연재하고 있는 자연풍경 사진작가 양희관씨가 이끄는 출사투어다. 연중 200일 가량 미국 전역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대자연이 연출하는 계절의 변화무쌍한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온 양 작가는 출사 현장을 고르는 일부터 먹고 자는 문제, 가장 좋은 촬영포인트 등을 두루 해결해주는 가이드겸 멘토로 제격이다.
양 작가와 함께 하는 출사투어는 짧게 1박 2일, 길어야 3박 4일 일정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6회에 걸쳐 매달 한차례씩 진행된다. 출사를 전후한 사진강좌와 평가회는 물론 현장 레슨까지 포함되며 3회 이상 참가한 사람은 따로 전시회 출품기회도 제공한다.
1차 출사여행지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정했다. 오는 7월 15일(금)에 LA를 출발, 7월 17일(일)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신청마감은 숙소 예약관계상 7월 7일(목)까지다. 선착순 11명으로 제한하며 3명 미만이면 취소된다. ▲참가신청: 전화 (213)487-0100/이메일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