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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예상대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방상무부는 23일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월 대비 6% 감소한 55만 1000건(연중 조정치 적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4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61만 9000건(추후 58만 6000건으로 수정발표)으로 2008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잠재적 주택 구매자가 미리 소진됐고 이것이 5월의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며 “신규주택의 일시적 판매 감소를 주택시장의 부진 신호로 간주하기는 어렵다.실제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량이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점 그리고 지난달 주택건설허가 건수가 증가한 것 그리고 주택시장지수 역시 개선된 점만 봐도 주택 시장은 낙관적이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 역시 22일 열린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택 시장은 계속해서 회복하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한편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한채 건설당 3명의 신규고용과 9만달러 이상의 세수 그리고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소비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