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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플라자가 주류 투자 그룹 ‘ArcWest Partners’에게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Arc Capital Partners LLC사와 Belay Investment Group, LLC (Belay)사의 합작 투자회사인 ‘ArcWest Partners’는 11일 LA 한인타운 6가와 알렉산드리아 교차로에 위치한 ‘채프먼 플라자’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매매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3000만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Arc Capital Partners사의 매니징 파트너인 네빌 론과 퀸시 알렌은 “채프만 플라자는 공실률이 극히 낮고 테넌트 교체가 없는 한인타운 상권의 상징적 건물”이라며 “채프먼 플라자의 발전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입주자와 고객 편의를 위해 편의시설을 현대화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29년 완공된 채프먼 플라자는 약 1.31에이커의 대지위에 건물면적 4만 9500스퀘어피트 넓이의 2층 건물이다. 스페인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채프먼몰은 건축 당시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파머스 마켓으로 운영됐던 건물로 지난 1990년 라트코비치사와 건축가 브렌드 르빈의 주도하에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한국 바베큐 레스토랑인 강호동 백정과 쿼터스 등 1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공실률이 없는 한인타운 최고의 황금 상권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하기환 회장을 중심으로 한 한인투자그룹이 소유, 관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