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실제 참전 용사’앞에서 시사회

인천상륙작전

영화 ‘인천 상륙작전’이 미국 개봉에서 앞서 실제 6·25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LA 한국문화원은 최근 오는 4일 LA 아메리카 리전(American Legion) 할리우드 지부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용사 150여 명을 초청해 ‘인천 상륙작전’ 특별 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리전은 지난 1919년 9월 해외 참전 경력이 있는 미국 군인들을 위해 결성된 미 재향군인회로 실제 미 국방문제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하며 퇴역 군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 미 전역에 회원 240만명, 1만4900개 지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는 아메리카 리전 할리우드 포스트의 마이크 햄스테드 관장과 미 육군사관학교 LA 지부 회원, 군관계자 그리고 아메리칸 리전 소속 참전용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낙중 LA 한국문화원장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헌정하는 의미에서 특별 시사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인천 상륙작전’은 한국전의 역사를 바꾼 인천 상륙작전의 뒷이야기와 성공과정을 담고 있으며 영화 ‘관상’과 ‘신세계’로 흥행 배우로 떠오른 이정재와 영화 ‘테이큰’으로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자리잡은 리암 니슨 등이 출연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오는 12일 10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한승 기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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