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무도’ 하차, 이미 예견? “난 끝까지 솔직하지 못할 듯”

[헤럴드경제] 개그맨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 하차를 선언하면서, 과거 한 토크쇼에서 남긴 의미심장한 고백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형돈은 과거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연예인으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정형돈은 “안쓰럽고 아파보인다”는 팬의 말에 잠깐 고민하더니 “저는 지금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언제부터인가 제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제가 유일하게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저는 끝까지 솔직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라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앞서 정형돈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 건강이 복귀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힘들다”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29일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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