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7일 1000만 돌파 예상…18번째 천만영화 탄생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부산행’의 1000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됐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5일까지 누적 관객수 958만7634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객까지 40여만 명의 관객 수를 남겨놓고 있다.

영화배급사 NEW 측 관계자는 “영화는 토요일이던 6일 오후 12시40분께 97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날까지 올해 최고 흥행작이었던 ‘검사외전’의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7일 중 1000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행’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역대 한국 영화로는 14번째, 외화까지 포함하면 18번째 기록이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은 2014년 여름 개봉한 ‘명량’(1761만)이다. 


개봉 영화 가운데서는 ‘덕혜옹주’가 5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3일) 동시에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밀리고, 이튿날(4일) ‘인천상륙작전’에 밀렸던 ‘덕혜옹주’가 처음 1위에 오른 것. 5일까지 ‘덕혜옹주’의 누적 관객수는 81만8513명이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인천상륙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443만8149명, 3위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87만4649명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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