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M차트] 박지민 컴백, ‘신곡 러쉬’에 차트 한 곳 정상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박지민이 백아연, 백예린을 잇는 JYP 트로이카로 등판했다.

23일 자정 박지민은 새 디지털 미니앨범 ‘19에서 20’의 타이틀 곡 ‘다시’를 공개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오전 7시 기준, 네이버 차트에서만 1위를 차지, 그 외 차트에서는 높게는 2, 3위를 다투거나 신곡에 밀려 상위권을 벗어나기도 했다.

박지민의 ‘다시’는 네이버 차트에서 1위, 그 외 지니차트와 몽키 3에서는 2위를, 벅스차트와 엠넷, 소리바다, 올레 뮤직에서는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용자가 많아 가장 차트 이동이 더딘 멜론에서는 19위에 머물렀다.

앞서 백아연과 백예린이 컴백과 동시에 각종 차트 1,2위를 차지한 것과는 대조적이지만 신곡이 대거 쏟아져 나와 차트의 장벽은 좀 더 높았다.

앞서 백아연은 지난 5월 24일 발표한 ‘쏘쏘’로, 백예린은 6월 20일 공개한 ‘바이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로 발표 당일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차트 석권에 이어 현재도 ‘톱100’ 안에 머무르며 롱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제목 그대로 열아홉 소녀에서 스무살 숙녀로 거듭난 박지민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박지민과 노데이(Noday), 클로에(Chloe) 두 작곡가가 공동으로 작업한 팝 알앤비 장르 곡이다.

또 첫 자작곡 도전으로, 이번 앨범에 담긴 6개 곡에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의 첫 걸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속사 JYP는 “타이틀 곡 ‘다시’는 박지민과 같은 나이대인 20살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공감할 만한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노래”라며 “박지민 만의 진실되고 깊은 감정 보이스가 듣는 이의 마음을 치유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지민은 SBS ‘K팝스타 1’ 우승자로 JYP 엔터테인먼트에 합류, 작사작곡 등 음악적 재능이나 뛰어난 가창력으로 백아연, 백예린과 함께 JYP 여자 솔로 아티스트 대열에 나란히 섰다.

성적표에는 신곡 러쉬라는 요인도 작용했다. 오랜만에 컴백한 에일리, 지난 22일 첫 방송된 드라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여기에 이미 1위를 공고히 하고 있었던 블랙핑크와 엑소 등 음원차트가 신곡 춘추 전국 시대를 맞았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인 소유와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와 MBC ‘위대한 탄생3’ 우승자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성적이 두드러졌다.

‘잠은 다 잤나봐요’는 지니차트와 벅스차트에서 1위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는 벅스차트와 엠넷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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