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샌즈 그룹 “부산 북항에 약 12조원까지 투자할 수 있..

샌즈그룹 ceo
조지 타나시예비치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 CEO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이 최근 한국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제한적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개발 의사를 밝혀 화제다. 개발비만도 한화로 12조가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다.

라스베가스샌즈 글로벌사업 개발부문 대표인 조지 타나시예비치는 최근 자사가 개발중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투자 의지가 확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이 국제공항과 항만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산업물류 단지와 관광산업까지 발달해 있다”며 “현재 부산에는 호텔과 산업물류 단지,그리고 레스토랑을 포함한 유락시설이 밀집한 시설이 없어 시설, 레스토랑 등이 한 곳에 모인 집적시설이 없어 투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합리조트 개발 비용은 싱가폴과 비슷한 5~6조 규모가 되거나 투자 여건에 따라 최대 12조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카지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싱가포르 모델과 같이 ‘제한적인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싶다.싱가포르 처럼 내국인 출입을 어느 정도 제한하면 도박 중독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최소화하면서도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즈그룹은 신규 리조트에서 카지노가 차지하는 전체 수입의 비중이 70%를 넘을 경우 산업단지, 박물관, 그리고 공원과 같은 공익 사업을 운영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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