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터 추석맞아 한국산 배 홍보전 스타트

천안 신고배
14일 LA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마켓에서 진행된 시식행사. 한 고객이 한국산 배를 맛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추석을 맞아 한국산 배의 북미지역 판로 개척을 위해 특별 홍보캠페인을 시작했다.

aT는 오는 16일까지 미 전역 그리고 캐나다 일대의 대형 한인마켓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국산과 차별되는 한국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국산 배는 중국산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당도와 그 과육의 식감이 월등해 맛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지난 2013년 이후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의 도전에 직면하고있지만 매해 북미 수출을 늘려 지난해엔 2천650만달러의 수출물량을 기록했다. 한국 밖의 지역에서 한국산 배가 가장 많이 유통되는 곳이 북미지역이다.

aT 측은 “올해 한국배는 기상 호조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생육 상태가 매우 양호해 그 어느해보다 높은 당도를 가진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중순까지는 과육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조생배를, 그리고 9월 이후부터는 신고배가 주로 유통될 전망”이라며 “한국산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K-PEAR라는 공동브랜드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유나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