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 호프 LPGA 타이틀 스폰서 됐다

뱅크오브호프 골프 대회
뱅크오브 호프의 케빈 김 행장이 17일 협약식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JTBC 홍정도 대표이사,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뱅크오브 호프가 L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뱅크 오브 호프는 17일(한국시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JTBC사옥에서 JTBC, LPGA 협회와 함께 LPGA 투어 ‘Bank of Hope 파운더스 컵’ 개최를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뱅크오브 호프는 이 협약에 따라 2017년부터 3년간 LPGA 투어 ‘파운더스 컵’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됐다.LPGA투어 ‘Bank of Hope 파운더스 컵’은 내년 3월 14~19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JW 매리엇 데저트 릿지 리조트&스파에 있는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규모는 150만달러. 미국에는 골프채널, 한국에는 JTBC와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LPGA측은 이 대회가 151개국에 중계돼 2억2천7백만 가구가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PGA를 만든 13인의 창립자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창설된 파운더스 컵은 매년 144명의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 파운더스 컵은 특히 한국과 인연이 깊다. JTBC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것은 물론 지난해와 올해는 각각 김효주와 김세영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뱅크오브 호프 케빈 김 행장은 “여성 골퍼들을 위해 힘썼던 LPGA 창립자들의 유지를 받들어 뱅크오브 호프 역시 지역 사회에 공헌해야 할 책임을 느꼈다”라며 “미국에 있는 한인기업으로서 유일하게 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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