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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서남부회 임시총회가 지난 5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다.
미주한인회 총연 서남부회는 이날 임시총회를 통해 5가지 사항을 의결해 발표했다. 5가지 의결 사항은 다음과 같다.
▲북한의 김정은 5차 핵실험에 이어 계속되는 핵개발 망상과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우하여 핵포기 및 미사일 개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 주민의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수준의 인권유린 실태에 대하여 미주동포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김정은은 북한 동포의 인권유린을 즉각 중단하고 유엔이 규정하는 인권 보장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
▲ 서남부 연합회외 모든 한인회는 미주 동포들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많이 참여하여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선출직에 출마하는 한인 2세들을 적극 지원한다.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부는 해외동포들의 복수국적 대상을 현행 65세에서 55세로 내려 줄 것을 요청한다.
▲.대한민국 외교부와 동포재단은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의 분규 단체 지정을 즉각 해제하여 미주동포들의 단합과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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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북한 고위직을 역임한 후 한국으로 망명한 강병도 교수가 ‘북한의 현실은?’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감 교수는 이자리에서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북한을 흡수통일 하는 것보다는 김정은이 아닌 다른 지도자가 정권을 잡는 체제를 지원해 상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한 후 단계적 통일에 나서는 바람직 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한국 망명 후 국정원에서 약2-3년 근무하며 북한 정세를 연구했고 이후 여러 대학에서 북한학을 강의함과 동시에 신학대학원을 졸업, 성직자로의 길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