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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코리아를 운영하는 RK미디어그룹 손태수 회장이 지난 19일 낮 12시경 LA코리아타운 인근 자택 2층 패티오 방수 작업을 하던 중 낙상해 별세했다. 향년 67.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옥 변호사와 찬호,마이클, 한나등 2남 1녀가 있다. RK미디어측은 장례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경북 포항대를 나와 1976년 MBC(문화방송)에 입사, 방송인 경력을 시작했다. 지난 1991년 미국으로 건너와 라디오 코리아 PD, 라디오 한국과 라디오 서울 제작국장을 역임하고 1995년에는 연예기획 엔터테인먼트회사 필 엔터프라이즈 프러덕션을 설립해 시트콤 ‘LA아리랑’ 등을 제작해 한국에 공급하는 일을 했다. 지난 2004년 이장희씨가 라디오코리아 운영을 전격적으로 중단하자 이를 인수, 운영하다가 2007년 고출력 스테이션인 KMPC(AM 1540KHz)매입해 미주지역 최대규모의 방송사로 키워냈다. 장례 일정에 관한 문의는 (213)487-130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