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소속사 옮기고 연기 재능 펼칠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배우 고아라가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고아라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 이정재가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고아라는 2003년작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여기서 풋풋한 옥림이 역으로 떴지만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졌었다.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까지 무려 10년간 그럴만한 캐릭터가 없었다. 연기자로서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아라가 SM에서 정우성과 이정재가 있는 소속사를 택한 것은 연기 매니지먼트를 좀 더 체계적으로 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0일 “고아라씨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배우가 연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진지한 열정을 가졌는지 알게 되었다. 배우로서 탄탄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고 소감을 전하며 “보여준 것 보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더 많은 배우 고아라씨가 아티스트컴퍼니에서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아라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 : 더 비기닝’에서 반쪽 귀족으로 강한 생활력을 지닌 ‘아로’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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