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액션 누아르 영화 ‘브이아이피’가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지만 국내 개봉 일자 때문에 고사한 사실이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영화제에서는 관례상 ‘월드 프리미어’ 즉, ‘세계에서 첫 상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아이피’측이 한국 개봉을 일주일 정도 미루는 방안이 있지만 양측은 합의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 국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28일 ‘브이아이피’ 측은 8월30일 개막을 앞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비경쟁 부문으로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이아이피’는 8월24일 국내 개봉을 계획하고 있어 참가가 불가능한 경우다.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니스영화제에서는 관례상 ‘월드 프리미어’ 즉, ‘세계에서 첫 상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이아이피’측이 한국 개봉을 일주일 정도 미루는 방안이 있지만 양측은 합의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 국내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던 ‘브이아이피’가 출품을 포기하면서 안타깝게도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선 한국 작품을 단 한 편도 볼 수 없게 됐다.
오는 8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브이아이피’는 ‘신세계’를 만들었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이종석은 곧 군 입대를 앞둬 향후 영화 홍보 일정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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