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테믹스, ‘프로바이오틱스’ 등 식품원료사업 본격진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프로스테믹스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생산하는 식품원료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스테믹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기능성 식품원료 공장 부지 매입과 식품개발유통업체 ‘이그니스’ 투자를 승인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앞서 기능성 식품원료 양산을 위해 약 13억원을 투자, 춘천에 9739㎡(2946평) 규모의 제조 공장 용지를 취득한 바 있다. 회사는 내년 2월까지 원료 생산 설비를 완공한 후, 공장 가동률을 고려해 생산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테믹스는 또 이그니스의 지분 14.3%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그니스는 식사대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랩노쉬’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프로스테믹스는 이그니스에 식품 원료를 공급하는 한편, 브랜드 공동 마케팅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새로운 방식의 유산균 배양 및 분리 기술응 개발해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연구 결과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또 지난 7월 건강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한 중소기업청 혁신형 기술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줄기세포에서 시작된 세포 간 유효물질 전달에 대한 연구가 식품사업으로도 확장됐다”면서 “이 원료는 의약과 화장품 원료로도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줄기세포배양액과 함께 매출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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