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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 호프의 지주사 호프 뱅콥이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호프뱅콥은 5일 현 호프뱅콥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더글라스 고다드가 다음달 2일을 기해 자리에서 물러나고 현 뱅크오브 호프의 CFO인 알렉스 고가 이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 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고다드 CFO가 뱅크오브 호프의 전신인 BBCN부터 지금까지 보여온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뱅콥의 고다드 CFO와 은행의 알렉스 고 CFO 간의 조화로운 업무 분담이 합병 후 은행을 안정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알렉스 고 신임 CFO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퍼 리저널 뱅크로 거듭난 뱅크오브 호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호프뱅콥의 알렉스 고 신임 CFO는 한국 연세대학교와 USC를 거친 회계사 출신으로 대형 회계법인 KPMG의 LA지사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고 지난 2008년 윌셔은행의 CFO로 입행했다. BBCN과의 합병 이후 부(Deputy) CFO와 최고재무전략가(Chief Financial Strategist)로 고다드 CFO를 보좌하다가 지난 5월 데이빗 말론 이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임명 직후 단행된 인사개편을 통해 고다드 CFO가 뱅콥의 CFO만 맡게 되면서 은행 CFO로 임명됐다. 한편 알렉스 고 은행 CFO의 뱅콥 CFO 취임 이후의 후속 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상황에 따라서는 알렉스 고 CFO가 뱅콥과 은행의 CFO를 겸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