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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시의회가 지난 20일 마리화나 판매 업체인 오아시스 캐나비스가 청원한 ‘마리화나 판매소 24시간 운영안’을 통과시켰다.단 이번 24시간 운영안은 오아시스 캐나비스가 운영하는 10개 판매소에만 적용되며 기타 업체의 경우 오전 6시부터 다음달 오전 3시까지 영업이 허가되는 현행안을 준수해야 한다.
라스베가스시의 매리 맥엘혼 라이센스 매니저는 “앞으로 오아시스 캐나비스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도 종일 영업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법규를 어기지 않고 운영 중인 업소라면 누구나 종일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측은 마리화나 판매소가 폐점하는 시간을 노린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오히려 종일 운영을 허락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라스베가스 인근 핸더슨 시의 경우 아직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가 허락되지 않았다. 핸더슨 시는 이미 5개 마리화나 판매소에 대한 영업을 허가했지만 아직 영업 시작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핸더슨 시 마리화나 판매소는 늦어도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이며 영업시간도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로 제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