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연기대상 공동MC 김성령-오상진, 특별한 인연 화제

오는 12월 30일 저녁 생방송으로 열리는 ‘2017 MBC 연기대상’을 앞두고, 행사의 진행을 맡은 배우 김성령과 방송인 오상진이 보여 줄 호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진행 실력은 물론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한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사해 줄지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이들은 MBC 연기대상 공동 진행자로 만나기 이전부터 특별한 인연을 쌓아 왔다. 오랜 시간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며 간간히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

이 중 김성령 홍보대사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5년 동안 플랜코리아로 활동 중이다. 처음 마음 그대로 홍보대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얼마 전 오랫동안 후원해 온 베트남 후원 아동이 결혼했다는 소식에 현지를 직접 찾아 만나기도 했다. 지금도 케냐 아동 등 총 5명의 해외아동을 후원 중이다.

김성령 홍보대사는 특히 플랜의 여아권리 신장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밖에도 네팔 강진 긴급 구호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하고, 온라인 모금을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 건축에 힘을 보태는 등 다방면에서 플랜과 함께 아동들을 돕고 있다.

오상진 홍보대사 역시 2009년부터 8년 동안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플랜코리아의 여러 행사에서 목소리를 통한 재능기부로 함께 해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에 봉사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해피빈 정기저금 참여와 같은 온라인 모금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렇듯 플랜코리아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3년에는 김성령 홍보대사와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태국 여자 아이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직접 만나보며 직접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홍보대사로써의 공로를 인정받아 매년 열리는 플랜코리아 후원자 어워드에서 두 사람 모두 ‘The 좋은 동행상’(2016년도 김성령/ 2017년도 오상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플랜코리아 측은 “두 홍보대사는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전하고 있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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