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주진형의 ‘경제, 알아야 바꾼다’ LA 뉴욕서 진행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주진형 전 한화증권대표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경제,알아야 바꾼다'를 진행하고 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주진형 전 한화증권대표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경제,알아야 바꾼다’를 진행하고 있다.<유튜브 캡처>

지난 해 출간된 책 ‘경제, 알아야 바꾼다’의 저자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와 같은 이름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을 방문, LA와 뉴욕에서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손 의원과 주 전 대표는 오는 11일과 13일 LA 와 뉴욕에서 ‘경제, 알아야 바꾼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미국 현지 주최측인 ‘내일을 여는 사람들’측이 밝혔다.손 의원은 브랜딩 디자이너 출신으로 ‘처음처럼’, ‘참이슬’, ‘힐스테이트’, ‘엔젤리너스 커피’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를 만들었다. 2015년 7월 더불어민주당(전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에 임명되어 당명을 바꾸는 등 활동을 하다가 2016년 3월 비례대표 1번을 제의받았지만 현역 국회의원 정청래가 공천 2차 컷오프의 대상이 되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자청, 마포구(을)에서 같은 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손혜원
손혜원 의원

주진형 씨는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로 지난해 열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거듭된 소신 발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주 전 대표는 당시 청문회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혀 조기 사퇴 당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물론 한국 재벌을 ‘조직 폭력배’에 빗대며 다양한 치부를 공개해 청문회장에 나온 재벌 총수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주진형
주진형

 

주 전 대표는 사퇴 이전에도 매도 리포트 확대, 고위험 주식 선정 발표, 수수료 기준의 개인 성과급제 폐지, 그리고 과당매매 제한 등 잇단 ‘개혁 실험’에 나서 ‘증권업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손 의원과 주 전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3개월간 ‘경제, 알아야 바꾼다’ 를 팟캐스트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만들어 진행, 한국의 일자리, 연금, 조세, 부동산 정책 그리고 직장 민주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고 재밌게 풀어내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손 의원은 “그동안 해외 동포들의 요청이 많았음에도 만날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 미국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돼 조금이나마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이라며 “‘경제, 알아야 바꾼다’와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A에서는 11일(목요일) 저녁 7시 LA 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뉴욕에서는 13일(토요일) 오후 3시 뉴욕 SVA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유료(입장료 25달러)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에 따른 방청객에게 선물(기프트백)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공연 현장에서 책 판매와 함께 사인회도 진행된다. ▲문의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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