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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씨는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로 지난해 열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거듭된 소신 발언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주 전 대표는 당시 청문회를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혀 조기 사퇴 당한 사실을 공개한 것은 물론 한국 재벌을 ‘조직 폭력배’에 빗대며 다양한 치부를 공개해 청문회장에 나온 재벌 총수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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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대표는 사퇴 이전에도 매도 리포트 확대, 고위험 주식 선정 발표, 수수료 기준의 개인 성과급제 폐지, 그리고 과당매매 제한 등 잇단 ‘개혁 실험’에 나서 ‘증권업계의 돈키호테’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손 의원과 주 전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약 3개월간 ‘경제, 알아야 바꾼다’ 를 팟캐스트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만들어 진행, 한국의 일자리, 연금, 조세, 부동산 정책 그리고 직장 민주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알기 쉽고 재밌게 풀어내 누적 조회수 2000만회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모았다.
손 의원은 “그동안 해외 동포들의 요청이 많았음에도 만날 기회가 없어 늘 아쉬웠는데 이렇게 미국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돼 조금이나마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이라며 “‘경제, 알아야 바꾼다’와 같은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지속적으로 국민들과 소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A에서는 11일(목요일) 저녁 7시 LA 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뉴욕에서는 13일(토요일) 오후 3시 뉴욕 SVA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유료(입장료 25달러)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에 따른 방청객에게 선물(기프트백)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 이후에는 공연 현장에서 책 판매와 함께 사인회도 진행된다. ▲문의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