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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Levi Strauss & Co)가 데님의 부활을 위해 선봉장 역할에 나서 주목된다.
리바이스는 지난해 기준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28%와 13%의 성장을 이룬데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7%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데님 시장 회복세에 힘을 실었다.연 매출 역시 45억 달러에서 4억 달러나 늘어난 49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리바이스는 올해 안에 해외 지역에 100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열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이 주 공략 지역이다.중저가 중심의 데님 시장의 부활은 이미 2~3년 전부터 본격화 됐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인 데님 업체 첼로 진의 케니 박 대표는 “10여년전처럼 300달러 이상 되는 프리미엄 데님 시장은 많이 위축됐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및 후가공이 가미된 100달러 미만의 제품들은 최근 2~3년 사이 수요가 크게 늘어 상당수 한인 데님 업체 역시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