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 1분기 119만달러 순익

USmetrobank-01-800x503

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25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통해 공개한 실적 보고를 통해 올해 1분기, 총 119만 2000달러(주당 7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US 메트로 뱅크 역시 이미 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보호프, 한미 그리고 Cbb와 같이 이연법인세 자산(DTA) 재평가에 따른 순익감소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US 메트로 뱅크는 지난해 4분기 DTA에 따라 4분기 세후 순익이 111만달러 이상 줄면서 48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하는데 그친 바 있다.

전분기 2억 6909만달러 였던 예금은 2억7682만달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와 58% 증가했다. 예금의 경우 지난해 문을 연 윌셔와 LA 다운타운 브랜치가 큰 성과를 냈다.

윌셔 브랜치의 경우 6830만달러의 예금을 유치하고 그 중 1250만달러를 무이자 예금으로 채워 은행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 LA다운타운 지점 역시 3460만달러의 예금고에 960만달러를 무이자예금으로 구성해 실속을 챙겼다. 대출도 전분기 2억1849만달러에서 2억2820만달러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와 48.4%증가했다.

예금과 대출이 고르게 늘면서 올해 1분기 US 메트로 뱅크의 자산은 3억29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3%(전분기 대비 1.4%↑)라는 높은 증가세를 과시했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수익률(ROA), 자산대비 수익률(ROE), 그리고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은 분야별로 결과가 엇갈렸다. ROA가 전분기 0.66%에서 1.46%로 ROE는 3.93%에서 9.67%로 개선됐지만 NIM의 경우 전분기 4.12%에서 3.85%로 악화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3.83%)에 비해 소폭 개선되는데 그쳤다. 은행 운영효율성(Efficiency ratio)도 전분기 60.93%와 전년동기 60.56%에서 63.71%로 악화됐다.

김동일 행장은 “윌셔와 LA 다운타운 지점 개설과 시애틀 지역 대출사무소(LPO) 오픈이 은행의 영업력 강화와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며 “올해는 법인세 인하로 세율이 낮아졌고 늘어난 지점망에 따라 수익이 늘어남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양화도 꾀할 수 있어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