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결승진출 라스베가스 골든 나이츠 워싱턴 캐피털스와 스탠리컵 격돌

2017~2018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챔피언 결정전인 스탠리컵 결승에서 워싱턴 캐피털스와 베가스 골든나이츠가 맞붙는다.

워싱턴 캐피털스는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아말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NHL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수퍼스타 알렉스 오베츠킨의 활약을 앞세워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4-0으로 완파했다.

한때 시리즈 전적에서 2승 3패로 뒤졌던 워싱턴은 6, 7차전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20년만에 스탠리컵 결승에 올라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워싱턴은 오는 28일 서부 콘퍼런스의 승자인 라스베가스 골든 나이츠와 라스베가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7전 4승제의 스탠리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한편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는 지난 21일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 MTS센터에서 열린 2018 NHL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5차전에서 위니펙 제츠를 2-1로 꺾고 스탠리컵에 선착한 바 있다. 골든나이츠는 라이언 리브스가 1-1로 맞선 2피리어드 13분 21초에 절묘한 팁인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고 이를 골리 마크-안드레 플러리(31세이브)가 끝까지 지켜내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