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공항 4월 이용객 418만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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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라스베가스 맥케런 국제공항 이용객이 4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418만명을 기록했다.

클라크 카운티 항공국은 최근 지난달 라스베가스 맥케런 국제공항 이용객이 총 418만명을 기록하며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4월 세워졌던 406만명이었다. 이로써 맥케런 국제공항 이용객은 관광경기 호황을 타고 지난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누적치 또한 158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었다.

클라크 카운티 항공국의 로즈매리 바실라이디스 디렉터는 “만일 맥케런 국제공항 이용객이 지금과 같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해 기록 4850만명을 넘어서며 2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항공사별로 증감치는 엇갈렸다. 이용객수 기준 부동의 1위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이 0.8% 감소한 152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아메리칸 에어라인도 0.9% 줄어든 38만 9986명에 그쳤다. 반면 델타는 8.9% 늘어난 40만 6616명을, 유나이티드도 12.5% 증가한 36만 3,387명을 나타냈다.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 에어라인과 알리전트 또한 32만5892명과 20만 8010명으로 각각 17.9%, 4.2% 늘었다. 알래스카와 프론티어, 젯블루 그리고 선 컨트리 역시 승객이 소폭 증가했다.

국제선 중에서는 캐나다 웨스트 젯이 11.3% 증가한 8만 6941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기록했고, 에어카나다와 버진 애틀랜틱도 각각 3.4%와 13.3% 증가한 7만8565명과 2만6683명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대한항공도 12.8% 늘어난 1만 186명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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