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네티즌들이 어학능력 뺏어오고 싶은 외국어 잘하는 비해외파 스타로 그룹 워너원의 황민현과 방탄소년단의 RM을 뽑았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가 ‘어학능력 뺏어오고 싶은 외국어 잘하는 비해외파 스타는?’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황민현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6,765표 중 2,146표(31.7%)로 1위에 오른 황민현은 뉴이스트 일본 활동 당시 일본어 교재를 몸에서 떼지 않고 다니며 열성적으로 공부에 매진해 현재는 일본어로 방송을 진행하고, 연기도 가능할 정도의 능력자다. 워너원 일본 활동 시에도 멤버들의 말을 통역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위로는 1,574표(23.3%)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이 선정됐다. 미국 거주 경험 없이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며 영어를 독학한 RM은 방탄소년단 미국 활동 시 현지 방송 진행자들과 막힘없이 영어로 대화하고 멤버들을 위해 통역 역할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발음도 원어민에 가깝다.
3위에는 837표(12.4%)로 배우 강동원이 꼽혔다.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왔다는 강동원은 첫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에서 대사를 전부 영어로 소화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가수 성시경, 빅뱅의 승리, 개그맨 김영철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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