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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청소년재단 남가주 21개 지부 회장과 임원단 200여명이 지난 14일 부터 2일간 LA 인근 브레아 힐튼호텔 특별룸에서 2018년 하반기 특별 포럼을 개최했다.
한인 청소년들의 진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청소년 현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은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퍼지고 있는 전자담배 흡연(vape), 음주, 그리고 마리화나가 사회와 학업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토픽을 놓고 각자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다르게 거부감이 적은 수십종의 맛을 가미하고 마리화나 액상(liquid)을 첨가하는 등 위험수위가 높아졌다”며 “청소년들이 전자담배 흡연 기구를 온라인 상에서 제재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자 담배 제조업자들은 학교나 부모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이를 볼펜이나 USB모양 등으로 제작해 우편이나 택배로 배송 판매하고 있어 학부모나 지도 교사들이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화랑청소년 재단은 이번 특별포럼 이외에도 심폐소생술(CPR)과 재난대비, 마약방지프로그램, 리더쉽트레이닝 등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수료자의 봉사시간을 인증하고 공공기관에서 발급된 자격증과 이수 증서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