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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퍼시픽시티뱅크(이하 PCB·행장 헨리 김)이 지난 2분기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PCB가 21일 공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이 기간 총 480만달러(주당 3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이는 전분기(486만달러, 주당 36센트) 및 전년동기(626만달러, 주당 46센트) 대비 각각 24%와 2.1% 감소한 수치다.
순익은 줄었지만 자산·대출·예금은 모두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
대출은 12억 5485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했고 예금은 14억 2724만달러로 1분기 대비 3.3% 2017년 2분기 대비 21.1% 늘었다.
대출과 예금이 고르게 증가했지만 은행의 수익성을 상징하는 자기자본수익률(ROA)과 자산대비 수익률(ROE) 그리고 순이자마진(NIM)은 크게 부진했다.
ROA는 1.20%로 1분기 1.73%, 2017년 2분기 1.49%에 비해 떨어졌고 ROE도 12.74%로 1분기 17.50%와 전년동기 14.49% 대비 급락했다. NIM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13%포인트 내려간 4.08%를 기록했다. 1분기 4.33%와 비교해도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4% 선을 지켜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