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신과함께, 부산행…거물 아역 김수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화 ‘군함도’가 추석 특집으로 방영되는 가운데 ‘군함도’에 출연한 아역 배우 김수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안은 ‘부산행’, ‘내 동생’, ‘신과함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 김수안은 ‘부산행’이 칸 국제 영화제에 출품되면서 ‘아저씨’의 김새론(당시 만 8세) 다음으로(만 10세) 최연소로 칸에 진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안은 군함도가 어떤 곳인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 소희 캐릭터를 똑부러지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비극적인 상황 속 순수하고 당찬 모습으로 ‘군함도’의 아픔을 더욱 배가시킨다는 평가다.

김수안은 촬영 전부터 춤과 노래를 연습해 극 중 악단 공연 장면을 직접 소화했으며, 역사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김수안은 천재다. 이런 배우를 본 적이 없다.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 영화에서 정말 보석 같은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한편 김수안은 ‘차이나타운’, ‘특종’, ‘특별시민’에 출연해 김혜수, 최민식 등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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