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K타운 플라자내 플라자마켓 자리에 LA 2호점 오픈

내년 2월 1일 H마트 간판으로 그랜드 오프닝

플라자마켓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고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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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가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전통있는 쇼핑몰인 코리아타운 플라자내 플라자마켓에 LA 2호 매장을 마련했다.

H마트는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와 제임스 우드&산마리노 사이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내 플라자마켓의 3만5천 스퀘어피트 공간에 입주, 내년 2월 1일부터 H마트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플라자마켓은 3층규모의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한인타운 최초의 복합 쇼핑몰로 오픈한 1988년부터 그로서리 마켓으로 운영됐으나 최근 한인 마켓간의 극심한 경쟁에 밀려 고전해온 끝에 H마트에 공간을 내주고 내년 1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3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H마트는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한미은행 지점을 비롯한 72개의 입주상가와 12개 매장이 있는 대형 푸드코트를 갖추고 있어 원스톱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LA 2호점을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내세울 방침이다.

1982년 뉴욕 플러싱의 우드사이드에서 한아름 마트로 창업한 H마트는 36년 동안 미국 전역에 65개 매장을 열어 아시안 최대규모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LA 2호점은 66번째 매장이 된다.

H마트는 창업 25년만인 지난 2007년 LA동부지역 다이아몬드바에 매장을 열어 캘리포니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내년 2월 1일 오픈할 LA 2호점까지 거의 매년 1개꼴로 가주에 매장을 오픈, 빠르게 서부지역에 세를 확장하고 있다.

이명애 기자

마트의 LA 2호점이 들어설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물 외관

H마트의 LA 2호점이 들어설 코리아타운 플라자 건물 외관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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