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대회 개막..서울 광주 함평 완도서 5일 일정

한자리에 모인 세계한인언론인
전용창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과 정영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총재,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대회(이하 세계한언대회)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가 주최하는 세계한언대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지나온 100년 다가오는 100년! 재외동포와 함께’라는 주제로 전세계 22개국 44개도시에서 한국어 매체를 운영하는 재외동포 언론사 대표 65명이 참가했다. 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협회 총재로 추대된 정영수 CJ 글로벌경영 고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 이재진 한국언론학회장,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이종걸 의원,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등이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특히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와 관련해 “가야 할 길이 멀고 헤쳐 나가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며 “그러나 멀지만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 수 있었던 데에는 재외동포들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세계한언대회는 대회 둘째 날인 30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의 ‘지나온 100년 해외언론과 독립운동사’란 주제의 특강과 ’1인 미디어 시대, 소셜 미디어 시대’란 주제의 강연을 갖고 광주로 이동, 5·18민주화 묘역을 참배하고 광주시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대회는 함평나비축제 탐방과 완도 장보고재단 등을 방문하고 5월 3일 해외한인언론 발전 대토론회를 가진 뒤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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