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는 9일 경기 여주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이사 12명과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청소년 교류 탐방(홈스테이), 문화·관광·농업분야 등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로라 전 한인회장은 협약식에서 “말로만 하는 협약에 그치지 말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할 수 있는 관계를 이끌어 내자”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상호 왕래하며 양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LA한인회 회장단은 세종대왕릉을 방문하고 황포돛배를 승선하는 등 여주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제31회 여주 도자기축제장도 방문했다.
여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LA한인회와 청소년 교류 확대, 미주 한인들과의 협력 증진, 지역 농특산품의 미주 진출 및 홍보 등의 방안을 모색하는 실무협의를 해왔다. (여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