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지수 “흔들”…코로나 바이러스 여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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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의 3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2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73)를 하회했다.

NAHB는 17일 “3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역대 최저치를 유지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 등에 따라 아직까지는 호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 따른 자재 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기업의 비율이 21%에서 33%로 급증하는 등 불안요소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지수의 세부 수치 중 하나인 현 판매상황 지수는 81에서 79로 잠재적 주택매매자지수는 57에서 56으로 하락했다. 향후 6개월 간의 주택건설 경기를 점치는 ‘미래 예상치’는 79에서 75로 하락폭이 더욱 컸다.

지역별로는 중서부를 북동부가 전월 66에서 64로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남부가 79에서 76 서부가 82에서 70로 내렸다. 반면 중서부는 63에서 67로 상승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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