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진 구우율 회장, LA한인회에 코로나19성금 10만달러 기부

구우율
공장에서 직접 재봉틀을 돌려보고 있는 AG 구우율 회장(가운데)@heraldk.com

한인 의류업계의 ‘큰손’으로 꼽히는 AG(Adriano Goldschmied)대표 겸 구스매뉴팩처링 구우율 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4일 LA한인회에 10만달러를 기탁했다. 구 회장은 프리미엄 데님을 생산하는 AG진의 창업자로 미 전역 900여개 매장을 통해 청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한인의류업체로서 대표적인 성공신화를 쓴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LA 한인회는 지난 2월 말 코로나 19사태가 시작된 이후 한인들에게 정부의 여러가지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의 상담을 하루에 400여건 이상 처리하는 등 모처럼 한인커뮤니티의 대표단체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던 중 거액의 기부금이 답지, 힘을 얻고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구 회장 외에도 오픈뱅크에서 5만달러의 기부금을 한인회에 전해왔다.

한인회는 후원에 관심있는 독지가나 단체, 기업들은 이메일(info@kafla.org ) 또는 전화(323-732-0700)로 연락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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