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수감 중인 한국국적 현황 파악…영사면회 적극 추진

LA총영사관은 외교부의 ‘재외국민 수감자 보호 지침’에 따라 관내 교도소 등에 수형 중인 재외국민 현황 파악을 위해 가족들의 영사면회 신청을 기대하고 있다.

총영사관의 관련 법무협력관 노선균 영사에 따르면 매년 반기마다 관할 지역인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 주 교정국에 한국 국적 수감자 확인을 요청하고 있으나, 이들 주 교정국은 수형자 국적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아 한국 국적자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수형자 명단을 보내주는데 그치고 있어, 재외국민 수형자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노 영사는 “재외국민 수형자에 대해 1년에 1회 이상 면회를 갖고, 서신 교환 등의 소통을 해오고 있지만 가족들이 영사면회를 신청해주면, 영사면회 업무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영사면회가 이뤄지면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여부,건강상태, 남은 형기를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수형자이송 신청 등과 관련,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수형자 가족 중 LA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남가주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국 국적 수형자가 있으면 이메일(consul-la@mofa.go.kr)로 연락하거나 담당 노선균 영사의 전화(213-385-9300 내선30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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