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또 100만명 증가…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8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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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월드엑스포센터에 임시로 마련된 병원에서 의료진이 1일 선 채로 뭔가를 의논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700만명을 넘어선지 사흘만에 180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태평양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4만 7490명 늘어 총 1800만 19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1일 1500만명을 돌파하고 25일 1600만명,29일 17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3일만에 다시 100만명이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추세가 이어지면 8월 7일께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000만명에 도달하기 까지 5개월 27일(179일)이 걸리는 동안에는 하루 평균 5만 5866명씩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이후 800만명이 더 늘어난 35일 동안에 하루 평균 22만 8571명꼴로 신규확진자가 발생, 1000만명 이전 시기에 비해 일일 확진자 증가세가 4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대륙별로 보면 세계 최다 확진자 보유국인 미국(476만 4천여명)을 비롯, 멕시코(42만 5천여명) 캐나다(11만 6600여명) 등이 속한 북미지역이 하루 동안 7만 2729명 늘어난 558만 8700여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아시아지역이 인도(175만 2천여명), 이란(30만 7천여명), 파키스탄(27만 8천여명), 사우디 아라비아(27만7천여명) 등의 순서로 감염자수가 많은 가운데 1일 하루동안 7만 947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수 437만 4096명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270만8800여명)을 필두로한 남미지역은 1일 하루에만 6만 4130명의 신규확진자를 나타내면서 418만 3200여명의 누적확진자가 있어 세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유럽은 일일 신규확진자가 1만8000여명 증가, 누적 확진자 288만 5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대륙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50만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5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되는 등 전체적으로 누적 확진자가 94만 8000여명으로 늘었다.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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