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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린우드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지난해 4분기에 순익 180만달러(주당 33센트)를 기록했다.
유니뱅크는 28일 공개한 실적보고에서 작년 4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140만달러)에 비해 28% 증가한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여파로 대출 손실충당금을 140만달러로 늘렸지만 지난해 전체 순익은 2019년에 비해 10.5% 늘어난 620만달러(주당 1.12달러)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유니뱅크의 총 자산은 4억390만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16.2% 증가했다. 순대출은 전년대비 21.4% 증가한 2억9010만달러에 달했다.
총 예금액은 전년에 비해 16.5% 급증한 3억3,760만달러로 역대 최고였다.
유니뱅크 피터 박 행장은 “경기상황이 불확실하고 팬데믹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자산이 4억달러를 넘어서고 커뮤니티은행 가운데 최고의 SBA대출실적을 올린데다 첫 대출사무소(LPO)도 오픈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었다”라고 자평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