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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지난 2일 오후 동포경제단체와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관련 현황 및 2021년 동포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LA 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식당들을 돕고 있으며, 동포사회가 백신접종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향후 백신물량이 확보되는 때에 의사협회, 치과협회 등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OC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은 최근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온라인간담회를 통해 배달수수료 인하, 2차 PPP론 자격요건 완화, LA·롱비치항 물류지체 해소를 위한 항만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등을 건의,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소개하고, LA총영사관에 사업목적 한국방문시 자가격리 완화, 상공인 사기진작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인물류협회 앤드류 서 회장은 현재 LA·롱비치항 종사자 중 700여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로 인해 1,800여명이 자가격리를 하는 등 인력부족으로 항만의 물류 하역 지체현상이 심각해 화물운송시간이 평소 대비 2배가 걸리는 탓에 화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관련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한인의류협회 조범열 회장은 코로나19 단체방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마스크 등 방역제품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들이 많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미택스연구포럼 앤드류 리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세무세미나를 2차례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미 국세청(IRS)이 지난 해 미뤄둔 세무조사를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정보를 추후 동포사회와 공유하겠다고 했다.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 김진정 회장은 올해 대중국 301조 관세, 이커머스 등 주요 무역이슈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저스틴 오 회장은 정확한 경제?세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를 육성하는 한편 오는 18일 2차 부양책 관련 온라인 세무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온라인 간담회에는 박경재 총영사, LA 한인상공회의소 강일한 회장, OC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유미옥 수석부회장, 한인물류협회 앤드류 서 회장, 한인의류협회 조범열 회장, 한인섬유협회 김병철 회장, 한미택스연구포럼 앤드류 리 회장,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 김진정 회장, 남가주공인회계사협회 저스틴 오 회장, 손성수, 이우철 영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