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 호프, 1분기 순익 4370만달러…작년 대비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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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가 올해 1분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순익을 기록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 호프뱅콥의 27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1분기 4370만달러(주당 35센트)의 당기 순익을 냈다. 이는 월가 예상치 31센트를 4센트 상회한 것일 뿐 아니라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와 68% 증가한 것이다.

총자산의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171억 9886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1%,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했다.ㅊ순대출은 134억9469만달러로 2020년 4분기 대비 1%, 2020년 1분기 대비 8% 늘었다.

예금은 143억 12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의 14억 3391만달러 대비 로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의 비율이 80%나 늘면서 전체 예금 대비 비율도 38%까지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0.67%에서 1.02%로 대폭 개선됐다. 자산대비 수익률(ROE) 또한 전년동기 5.12%와 전분기 5.54%에서 8.53%로 3%포인트 가량 향상됐다.

순이자마진(MIN)은 3.06%로 직전 분기보다는 0.04%포인트 증가했지만 2020년 1분기의 3.31%는 밑돌았다.

효율성 지수는 53.61%로 전분기 53.77%, 전년동기 54.42% 대비 개선됐다.

호프뱅콥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케빈 김 행장은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운영 개선의 결과물”이라며 “경기가 회복될 수록 손실을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줄이며 순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다음달 7일 나스닥 장 마감을 기준으로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5월22일 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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