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 20개월만에 11월 1일 재개관

시니어센터 전경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 이후 휴관했던 한인타운 시니어센터가 11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사진제공=시니어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이하 시니어센터)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은 지 20여개월만에 11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시니어센터측은 재개관과 함께 참가자들의 건강과 예방을 위해, 지난 해 주 40 과목이던 강좌 수를 50% 정도로 대폭 줄이고, 강의시간 사이 간격도 환기와 거리두기를 위해 과거 10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늘렸다.또, 강의 당 참가 인원을 15 명씩으로 제한하는 한편 시간마다 백신접종 카드와 체온 확인 후 6 피트 거리두기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니어센터는 재개관을 앞두고 건물 전체 소독 및 손 세정제와 비상용 마스크 등 재개관 준비를 마쳤다.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기간 중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신영신 비시시&코티 회장, 강창근 엣지마인 회장,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그룹 회장 등 로컬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낡은 책걸상과 음향기기를 교체하고 대형 냉장 냉동고를 새로 장만하는 한편 반도건설 미주법인(Bando Dela Corp.)이 센터건물의 지붕개보수와 에어컨, 페인트, LED 패널 전등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맡아 새로 단장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재개관을 계기로 시니어센터는 새로운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커뮤니티 봉사 프로그램과 함께 다민족 청소년을 위해 UCLA 학생들이 지도하는 K-pop 교실과,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 향상을 위한 STEM 교실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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