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전국서 8만6372명 확진…어제보다 2348명 ↑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1일에는 오후 6시까지 8만6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만63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8만4024명과 비교하면 2348명 많다.

1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4만8635명)와 비교하면 1.8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7일 집계치(2만3351명)의 3.7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65명(58.0%), 비수도권에서 3만6307명(42.0%)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9377명, 서울 1만4630명, 부산 6341명, 인천 6058명, 경남 4038명, 대구 3870명, 충남 3124명, 경북 3112명, 대전 2833명, 광주 2680명, 충북 2014명, 울산 1943명, 강원 1787명, 전남 1550명, 전북 1307명, 제주 1082명, 세종 626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7169명→9만439명→9만3131명→10만9822명→10만2208명→10만4827명→9만5362명으로 하루 평균 9만32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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