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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거래가 줄면서 중간 가격 또한 상승폭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가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CAR)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2022년 1월) 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3.8%오른 것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1.3%감소했다. <표 참조>
●남가주 주요 지역 주택 중간가는?
2개월 연속 72만달러를 유지하던 LA 메트로 지역의 주택 중간가는 70만달러로 2.8% 감소(전년동기 대비 11.1% 상승)했다.
LA는 80만 960달러로 전월 대비 3.1%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6%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119만 5000달러로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1.1%와 23%상승했다.
118만 2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24.50%)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월 대비 상승폭은 2.8%에 그쳤다.
코로나 19이후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한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그리고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경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크게 낮아졌다.
리버사이드(59만 6000달러)의 주택 중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나 올랐지만 !2월 대비 상승폭은 0.7%에 그쳤다.
샌버나디노(45만달러) 도 전년동기 대비 가격은 15.4%가 상승했지만 12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2.2%가 내렸다. .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를 포함하는 인랜드 엠파이어(53만 9000달러)는 2021년 1월에 비해 주택 중간가격이 17.9%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0.2%하락했다.
샌디에고(87만5000달러)는 전월 대비 상승폭이 4.6%로 남가주 전역에서 제일 높았고 전년동기 대비 상승폭 역시 19.9%에 달해 오렌지카운티의 바로 뒤에 위치했다.
남가주 전역에서 주택 거래 및 인구 이동이 제일 적은 지역을 꼽히는 벤츄라(85만달러)는 85만달러로 전월 대비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5%가 올랐다.
가주 전체 중간가격은 76만 5580달러로, 2021년 12월 보다 3.9% 하락했지만 2021년 1월에 비하면 9.4%가 인상됐다.
●가격 상승폭 낮아지며 거래도 감소
지난달 가주 주택 거래량은 총 44만4540채로 전월 대비 3.4%증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8.3%감소했다. 이로써 가주의 주택 거래량은 전년동기 대비 7월 연속 감소했다.
남가주만을 따로 집계하면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3%와 10.1% 감소했다. LA와 LA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9%와 12.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LA메트로가 각각 29.6%와 10.8%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도 판매감소폭이 각각 30%와 18.4%에 달했고 인랜드엠파이어(-23.5%와 -5.7%),와 샌디에고(-28.,2%, -6.7%)와 벤츄라(-36.8%, -11.7%)도 거래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를 5개 지역으로 세분하면 이들 지역 모두 가격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상승폭은 센트럴 밸리가 17.5%로 가장 높았고 베이에리어(14.3%), 남가주 (13.8%)가 그 뒤를 이었다.
주택 중간가격은(전년동기 대비 기준)총 45개 카운티에서 상승했고 이 중 3곳의 상승폭은 두 자릿수 를 넘겼다. 이와는 반대로 6개 카운티는 중간가격이 하락했다.
●재고물량과 호가 대비 판매가격은?
지난 1월 현재 가주의 주택 재고물량은 1.8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개월 대비 증가했고 리스팅 매물의 거래에 필요한 중간 기간은 12일로 2021년 1월 보다 1일 길어졌다.
호가 대비 최종 판매가격은 101.2%로 2021년 1월 당시의 100.2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호가 대비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비율은 57.3%로 지난 11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2022년 1월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3.45%로 전년동기 2.74%대비 0.71%포인트 5년 ARM 또한 2.57%에서 2.87%로 0.3%포인트 상승했다.
1월 거래된 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 가격은 372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39달러 올랐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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