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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욱씨(사진)가 SBS 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한국 티와이홀딩스는 SBS 미국법인인 SBS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하성욱 현 부사장을 7월 1일 자로 승진발령했다고 30일 전했다.
하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사장에 임명된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국 방송사의 미주법인 대표이사에 본사 파견 임원이 아닌 로컬출신이 선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 대표는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SBS가 되도록 로컬 프로그램 제작과 보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91년 한국 KBS PD로 입사한 하 대표는 한국 YTN 기자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와 라디오코리아 방송본부장을 역임했다.지난 2009년부터 SBS 인터내셔널로 자리를 옮겨 2010년 2월부터 SBS 이브닝뉴스 앵커를 맡으며 보도국장과 부사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