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홍명보호, 트리니다드토바고·엘살바도르 연속 평가전

이달 31일, 내달 4일 각각 오전 10시
“트리니다드전 전술적 유연성 중요”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

2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과 황희찬, 조규성 등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홍명보호 월드컵 대표팀이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이달 31일, 엘살바도르와 내달 4일 각각 오전 10시(한국시간) 격돌한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회원국들을 상대로 치러지는 이번 2연전은 대표팀의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해발 약 1460m) 인근에서 진행되는 만큼, 현지 환경 적응을 위한 최적의 마지막 모의고사로 평가된다.

상태 팀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엘살바도르는 한국과 역대 전적에서 각각 한 번씩 만나 모두 1대 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이번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북중미 특유의 탄력적인 피지컬과 빠른 역습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팀의 좋은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6일 월드컵 무대를 누빌 26인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등 정예 유럽파를 필두로 ‘차세대 스트라이커’ 오현규(베식타시 JK),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00년생 멀티 자원 이기혁(강원FC)가 깜짝 발탁되며 이목을 모은다.

이번 2연전을 생중계하는 쿠팡플레이에선 국내 정상급 중계진이 대표팀의 경기력과 본선 예상 전술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은 장지현·이근호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 엘살바도르전은 임형철·이근호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중계를 맡는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 대해 “강팀은 아니지만 포지션마다 수준급 선수들로 구성돼 고지대 연습경기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테스트해보기에 좋은 상대”라며 “승패보다는 전술적 유연성 확보 및 조직력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 경기”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임형철 해설위원은 엘살바도르전에 대해 “선수비 후역습 실리 축구를 구사하는 팀인 만큼, 대표팀이 그간 지적받은 수비 불안과 역습 대처 능력에 대한 해법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라며 “깜짝 발탁된 이기혁과 이동경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며, 여러 멀티 자원들이 활약해 줄수록 본선에서의 전술적 옵션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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