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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현지시간) 미국에 입국, 로스앤젤레스(LA)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이날 오후 LA 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을 빠져나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이날 공항 입국장 일반 통로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별도 통로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LA 공항의 VIP 통로는 유료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홍 전 감독은 귀국한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났다. MBC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MBC 취재진과 만난 홍 전 감독은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출국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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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 |
그런가 하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증인으로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협회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관계자는 “국민의 관심이 지대한 사안이고 당면한 현안이므로 청문회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하기도 했다.
청문회가 열리면 지금껏 논란이 제기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 전 감독 선임 과정, 협회의 밀실 운영 의혹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 한국은 이번 북중미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2패(승점 3)를 기록하며 A조 3위에 머물렀다.이후 조 3위 12개 팀 간 경쟁에서 10위로 밀려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발됐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최종 순위는 34위였다. 역대 월드컵 참가 사상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 이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다른 조의 경기 결과를 대기했으나 최종 탈락이 확정돼 귀국길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