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효과 176억달러”…LA, 스포츠 특수로 중소기업 키운다

딜로이트·LA상공회의소 ‘랠리 LA’ 출범…2028 올림픽 앞두고 지역경제 지원

LA카운티 경제규모 세계 20위·중소기업 13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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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LA올림픽·패럴림픽을 비롯한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는 LA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랠리 LA(Rally LA)’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딜로이트는 앞으로 열릴 대형 스포츠 행사들이 LA 지역경제에 136억~176억 달러(약 20조4,000억~26조4,000억 원)의 추가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인 경기 부양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LA카운티는 세계 20위 규모의 경제권으로 평가되며, 13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소상공인은 규모가 작아 올림픽 등 국제행사와 연계된 공급망이나 계약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딜로이트는 이러한 중소기업들이 행사 관련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공급업체 네트워크 연결, 경영 교육, 사업 확장 지원, 홍보 강화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8년 LA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막까지 약 2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 기업들이 공급망 참여를 준비하고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사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랠리 LA’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과 기술 지원, 코칭, 인력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단순히 올림픽 기간의 일회성 특수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딜로이트는 ‘랠리 LA’ 역시 민간기업과 비영리단체,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황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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