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일베 논란에도 거침없는 흥행 질주…시청률 20% 돌파

드라마 ‘김부장’과 웹툰 ‘김부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SBS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4회 시청률은 21.6%(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준 ‘펜트하우스 2’(29.2%·2021년 방영)와 ‘열혈사제’(22%·2019년 방영)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부장’ 첫 회 시청률 9.5%, 2회 15.7%, 3회 18.8%로 매회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다.

또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돼 3일 만에 글로벌 비영어 쇼 톱 10 3위에 올랐다.

‘김부장’은 북한 출신 전직 특수요원이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극우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있다.

원작 웹툰은 인기 웹툰 작가인 박태준 작가가 제작 총괄을 맡았는데, 박 작가의 작품 ‘외모지상주의’가 과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는 것이다.

박 작가는 2024년 ‘외모지상주의’에서 한 등장인물이 스톱워치로 ‘5분 23초’를 재는 상황에서 상점 간판에 ‘Rock Owling’이라고 적혀 있는 그림을 그렸다. ‘5분 23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키고, ‘Rock Owling’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장소인 부엉이 바위를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당시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박 작가는 2015년에도 ‘외모지상주의’ 속 조직폭력배의 식사 장면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2021년에는 웹툰 ‘욕망일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의미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표현인 ‘훠훠훠’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만 ‘김부장’이 직접적으로 논란에 휘말린 사안은 없다. ‘김부장’은 2021년부터 연재된 이른바 ‘박태준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스토리는 토이, 작화는 정종택, 연출과 콘티는 갸오오가 맡았으며 박 작가가 제작 총괄을 담당해 작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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