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명보 감독이 6월 29일 사퇴 기자회견 후 주머니에 손을 넣고 퇴장하는 모습[KBS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국회 청문회가 추진 중인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당분간 귀국할 계획이 없다는 측근의 전언이 나왔다.
4일 MBN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최근 미국 출국 전 측근에게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이 측근은 홍 전 감독이 “한국으로 귀국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청문회 출석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홍 전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미국에는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청문회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답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불러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면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하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청문회에 강제 출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의 미국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3일 SNS를 통해 “홍명보 전 감독은 국민께 월드컵 결과를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출국이 도피가 아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