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50개국 450명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 나섰다

16일부터 두차례 걸쳐 7일간 온라인서 집중 연수

'2022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 개회식 장면
’2022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 개회식 장면[재외동포재단 제공] 

우리 정부가 전 세계 50개국 450명의 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역량 제고와 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재외동포재단은 16∼21일(1차), 24∼30일(2차) 온라인에서 ‘한글학교, 우리 민족을 잇고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2 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차례 걸쳐 열리는 연수에는 세계 50개국 450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시민 교육을 듣고, 한국 역사·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운다.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찾아 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다른 지역 교사들과의 교류 시간도 갖는다.

앞서 15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독립운동가 양우조·최선화 부부의 손녀인 김현주 전 실리콘밸리 한글학교 교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과 그 가족들이 꿈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한 자신의 한글학교 교사 경험담을 들려줬다.

또 한글학교 교사들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동포사회를 이루고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연수 참여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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