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인도네시아 금융그룹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가 인도네시아 재계 4위 시나르마르 그룹 금융 계열사 ‘시나르마르 세쿠리타스(Sinarmas Sekuritas)’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되었다.

지난 1일 시나르마르 세쿠리타스는 투자 플랫폼 ‘심인베스트(SimInvest)’의 새 브랜드 홍보대사로 뷔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BTS 멤버 중 첫 개인 해외 금융모델이다.

‘페라타 타누자(Ferita Tanudjaja)’ 대표이사는 자카르타 탐린 사리나몰에서 진행된 브랜드 홍보대사 론칭 행사에서 “뷔의 개인 활동, 인스타그램에서 세운 기록들, 커리어와 행보, 그의 수많은 노력과 기록들이 모두 놀라웠다”고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뷔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은 행운이다”라며, 6월 중으로 심인베스트와 뷔의 콜라보레이션 팬미팅이 한국에서 개최될 것이라는 힌트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 뷔의 열정, 재능, 창의력, 에너지 넘치는 성격은 심인베스트가 젊은 세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장 잘 대표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함께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라타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이 BTS 글로벌 센세이션으로 젊은 세대들의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심인베스트는 뷔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더 나은 금융 미래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rice 2021 연구 결과, BTS와의 협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뷔는 이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 1위로 선정되었고, 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구글의 동남아시아 검색의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뷔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교육기관의 프로젝트 홍보에도 수 차례 등장해 각별한 위상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뷔의 성실납세 유공자 표창 수상 소식은 인도네시아 언론에도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뷔의 행보는 전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금융권 광고 모델로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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