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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지역 경찰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워크샵이 50회째를 맞이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4월 6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8시간 동안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LA인근 5개 지역 경찰을 총괄 지휘하는 LA경찰국 서부지역 본부 (LAPD West Bureau)와 공동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있는 경찰을 대상으로한 제50회 LAPD 대상 한국 역사·문화워크숍을 개최한다.
LA한국문화원 전문가 그룹 특별강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LAPD 워크숍은 2008년 9월 첫번째 워크숍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1월까지 49회에 걸쳐 2천여명의 경찰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 워크숍은 LA 경찰들이 한국역사와 문화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인 동포사회내에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는 한편 아시안 증오 및 혐오 범죄 대한 예방과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워크숍은 한국의 과거와 현재의 이해, 미주 한인 이민사와 한인 커뮤니티 이해, LA폭동이후의 변화, 한국음식 체험(비빔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부채춤, 장고춤, 북춤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한 경찰들이 직접 한국의 전통악기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