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신규주택 판매 감소…중간가 41만5천달러로 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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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감소하면서 중간가도 하락했다.

연방상무부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69만 7000채(연중 조정치 적용)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23.8%늘었지만 직전월 대비로는 2.5%감소하며 로이터 통신 등의 예상치 72만5000채를 하회했다. 당초 76만3000채로 발표됐던 5월 수치는 71만 5000채로 수정됐다.

지역별로는 북동부(20.6%)와 남부(4.3%)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서부(-13.9%)와 중서부(-28.4%)는 대폭 감소했다.

6월에 거래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1년전에 비해 4% 하락한 41만 5400달러로 집계됐고 거래된 주택의 1/3은 신규주택 구매자 등이 선호하는 30만~39만달러 대의 저가 주택이 차지했다.

신규주택의 재고물량은 43만 2000채로 5월의 42만 9000채 대비 증가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추세를 고려할 때 7.2개얼 분량이다. 재고 물량을 세분하면 60.2%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23.1%는 아직 착공되지 않은 것으로 분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 시장의 재고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신규주택 시장에 예상 보다 많은 고객이 유입됐고 그에 따라 판매치 감소폭이 시장 전망이 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체들이 가격인하와 모기지 페이다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것도 바이어들에게 어필한 부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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